다니엘 7장의 작은 뿔: “이 작은 뿔에는 ...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니라” 8절.
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: “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“ 5절
교황권은 크고 참람된 말을 하는 세력이다.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하며, 스스로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있다고 주장한다
예언 해석
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하는 “큰 말과 참람된 말”이란 무엇인가? 성경에서, “큰 말”은 그 의미에 있어서 “참람된 말”과 함께 사용되는 낱말이다. 그러므로 어떤 세력이 “큰 말”을 한다는 것은, 그 세력이 “참람된 말”을 한다는 뜻이다. 그렇다면 “참람된 말”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?
신약 성경에는 “참람”이라는 단어가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, 첫째는 인간이 자기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(눅 5:21), 둘째는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 놓는 것을 말한다(요10:33). 요한복음 10장에는, 예수께서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말씀하시자,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참람되다고 말하면서 그분을 향하여 돌을 던지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(요 10:30~33). 또한 마가복음 2장에는 “참람”에 대한 또 다른 정의가 나온다. 예수께서 문둥병자에게 “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”고 말씀하시면서,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죄를 사하는 권세를 말씀하시자, 유대인들이 주님을 향하여 참람되다는 말을 하였다(막 2:5,6). 물론,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되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며,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.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사람이나 세력이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말을 하거나,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면,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“참람된 말” 즉, “큰 말”을 하고 있는 것이다.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말을 하는데, 즉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주장하며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특징을 가진 세력이다.
역사적 증거
과연, 교황권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 하고, 스스로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“크고 참람된 말”을 함으로써, “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”하는가? 바티칸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행된 문서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하자;
A. 교황권은 교황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거나 동등시하는 주장을 한다.
- “교황은 너무 존엄하고 높기 때문에 단지 인간이 아니라,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대리자이다.” 천주교회 백과사전에 기록된 “교황”에 대한 정의 (교황 레오 13세의 말 중에서 발췌)
- “교황들은 이 지구상에서 전능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한다.” 1894년 6월 20일 교서 중에서
- “교황은 하늘의 왕, 지상의 왕, 연옥의 왕으로서 삼층 면류관을 쓴다.” Feraris 저, Prompta Bibliotheca 제6권, p.26 (바티칸에서 발행한 공식 서적)
- “교황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일 뿐만 아니라, 그는 육신의 베일 속에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.” 1895년 7월호, The Catholic National 지
- “성경에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모든 명칭들과 그분의 최상권에 관한 모든 내용은 모두 다 교황에게도 적용된다.” Bellarmin, Authority of Councils, 2권 17장
- “교황만이 가장 거룩하다고 불릴 수 있으며 ... 거룩한 군주, 지고한 황제, 그리고 왕중왕이라고 불릴 수 있다. 교황은 그토록 큰 위엄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동일한 심판을 구성할 수 있다. 그래서 교황이 행한 바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발해진 것처럼 여김을 받는다. 만일 천사들이 신앙을 가진다면, 그들을 심판하고 파문에 처할 수 있다” Article on the Pope, Ferraris, Ecclesiastical Dictionary.
- “우리(주: 교황들)는 이 땅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.” Pope Leo XIII, Encyclical Letter, 7/20, 1894.
- “교황은 너무나 위엄이 있고 지고하기 때문에 그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,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의 대리자이시다. 교황은 지상의 하나님이시며, 왕중의 왕이시고, 최고의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.” Prompta Bibliotheca, vol. VI, p. 25-29.
지금 현재에도 이러한 교황권의 사상은 변치 않고 계속되고 있는가?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대관식 때에, 교황의 머리에 삼층관을 얹으면서 드린 오타비아니 추기경의 기도는 그들의 사상이 전혀 변치 않고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 “세 관으로 꾸며진 이 삼층관을 받으소서. 당신은 군주들과 제왕들의 아버지이며, 세계의 주교요,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임을 생각하소서. 주의 명예와 영광이 영원하실지어다.”
B) 교황권은 자신들이 죄를 용서할 수 있다는 참람된 주장을 한다.
- “하나님 자신도 신부들이 용서해 주거나 용서하기를 거절하는 사제들의 판단에 따라서 행하시며, 신부들의 선언이 선제한 후에야 하나님께서 그것에 의해 판단하신다.” 신부의 존엄성과 의무들, 12권, P.27
- “교황은 그의 권세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,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수정할 수 있고 땅 위의 대리자로서 그는 그의 양들을 매고 푸는 가장 큰 권세를 가지고 행동한다.” Ford, p.151
성경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의 위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. “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” 딤전 2:5. 바울은 이러한 진리를 허물어 뜨리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기록을 남겼다. “저(불법의 사람, 적그리스도)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,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.” 살후 2:4.




